초여름 날씨 22일까지 이어진다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32호 01면

여름의 문턱이라 불리는 소만(小滿)인 2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대구 31도, 대전 29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에 머물지만 오존 농도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경기·강원·충청·전북·전남·영남 지역은 때에 따라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를 써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질환자나 노약자들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

초여름 날씨는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지겠다. 22일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지방과 동해안 등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3일과 24일에는 비 소식이 있다. 서울·대전·강릉 등 중부지방에는 23일 오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부산·대구 등 남부지방은 24일 오전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평년(1~7㎜) 수준이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