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서 탄저균 의심 백색가루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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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워싱턴 AFP=연합] 의심스러운 백색 분말이 담긴 봉투가 18일 미국 국무부에서 발견돼 해당 사무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탄저균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봉투가 발견된 국무부 공보국 사무실은 제한적으로 폐쇄됐고 연방수사국(FBI)의 반테러팀과 외교보안국 요원들이 이 분말에 대한 실험에 착수했으며, 예방조치의 하나로 주변 사무실의 통풍장치도 작동이 중단됐다.

2001년 9.11테러 이후 탄저균이 담긴 편지들이 미국 언론사와 의회에 전달돼 5명이 숨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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