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김종부포기|김우중회장 "축구발전위해 양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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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로축구 대우팀이 김종부를 포기키로 최종확정했다. 대우로얄즈팀의 김우중 구단주는 21일 축구지도자협의회 (회장 김삼낙)의 소장지도자들과 만난자리에서 『프로축구 발전을 위해 우리선수를 기꺼이 양보하겠다』면서 『그러나 공석중인 축구협회장직은 회사일이 바빠 맡을수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현대팀 해체선언에까지 이르게 한 김종부에 대해 대우팀의 이재명 단장은 이미 포기의사를 밝힌바 있으며, 지난 20일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김구단주는 이날 그동안의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김은 프로축구 최하위팀인 럭키금성 혹은 상무팀에 입단할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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