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원 청중많아고무된 분위기 민정|"현상황서 최선의 노동자를위한 당" 평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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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호남대회 잘넘겨 자신감>
○…민주당 김영삼후보는 22일 청주기자회견에서 지난1주일간의 유세에 대해 『전체적으로 볼때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지방을 돌아보니 국민들이 마음을 정리하는 단계로 들어갔음을 확인했다』고 언급.
김후보는 『앞으로 시간이 지남에따라 움직이지 않던 마음들이 한쪽으로 모이게 될것』이라며『국민이 모두 군정종식을 열망하기 때문에 민주당으로 표가 모아져 승리를 확신한다』고 주장.
김후보는 전주·이리·군산대회를 무사히 치른 점을 강조하며 『일반 예측과는 달리 호남에서도 대희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감정을 해소시킬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면서 『그런데도 TV는 환영하는 전주시민의 모습은 하나도 비춰주지 않고 냉담한 장면만 골라 비췄다』고 비난.
김후보측은 11월말이면 대세가 거의 판가름 난다고 보고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12월5일 서울유세때 정승화고문을 등장시켜 종반총공세를 감행할 예정. <청주=문창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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