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이 부끄러움 느끼며 감탄한 대한이의 시 '떡볶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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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일국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송일국 인스타그램 캡처]

송일국 아들 대한이 지은 시가 송일국에게 감동을 줬다. 단순 나열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제한 없이 펼쳐가는 단어 선택에 감탄한 것.

12일 송일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이가 쓴 시 '떡볶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대한이는 자신이 쓴 시를 낭독하는 모습이다.

'봄하면 태양/ 태양하면 불/ 불하면 떡볶이/ 떡볶이 하면 여름/ 여름 하면 행성/ 행성하면 운석/ 운석하면 달'

송일국은 "유치원 선생님이 대한이가 지은 시를 보내주셨다"며 "제가 아이들 상상력에 날개는커녕 방해만 됐던 건 아닌지 시를 읽는데 부끄러워졌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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