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희의건강예보] 실내 습도 높여야 호흡기 질환 예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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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이런 질환에 걸리지 않으려면 실내 습도라도 높여야 한다. 건강에 좋은 습도는 50~60% 정도다. 반면 요즘 바깥 공기의 습도는 20~30% 다. 난방을 하는 실내는 20~30%에 불과하다.

실내 습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습기 사용의 생활화다.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끓여서 식힌 것이어야 한다. 물통은 매일 청소하되 비누나 세제가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구는 것도 잊지 말자. 가습기 위치는 분무를 곧바로 들이마시지않게 2~3m쯤 떨어진 곳에 두는 게 좋다. 그러나 가습기 한 대 틀었다고 집안 습도가 적절히 유지되지는 않는다. 실내 기온이 섭씨 20도를 웃돌 땐 방마다 가습기를 두지 않는 한 습도를 50%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 실내에 물을 떠놓고 젖은 수건도 널어놓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물을 마시는 것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보통 성인은 매일 2ℓ(8컵)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황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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