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문재인] 文 당선, 경호는 어떻게?...'즉시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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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당선인사에 참석헸다. 사진 임현동 기자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당선인사에 참석헸다. 사진 임현동 기자

9일 오후부터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에 청와대는 문 후보 측에 '즉시 경호'를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청와대 측은 공식적인 교부증을 발급받기 이전부터 문 당선인 측에 즉각 경호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실상의 경호업무는 이날 새벽 개표방송을 통해 당선이 확정됨과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문 당선자와 경호팀이 인사를 하고, 업무 관련 협의가 이루어지는 즉시 시행된다는 의미다.

10일 현재 전국 개표 상황은 66.1%로 절반이 넘은 상황이다. 문 후보는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13.6%p 앞서 있다. 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상황이다. 개표가 완료되는 시점은 새벽 3~4시쯤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 자택 등에 대한 경호를 받게 된다. 특수 제작된 방탄 차량과 대통령 전용 헬기, 전용기 등이 즉각 제공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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