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표율 77.2%...지난 대선 넘고, 80% 못 넘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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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선대위 제공]

[문재인 선대위 제공]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이 77.2%로 기록됐다. 높은 사전 투표율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는 투표율 80%를 넘길 것이라는 예측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18대 대선의 투표율은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이번 대통령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 총선거인 수 4247만 9710명 중 3280만83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투표율은 75.8%로 나타난 바 있다. 지난 선거와 비교해 이번 선거에서 1.4%p 상승한 것이다.

한편 이날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로 집계돼 선두에 올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로 예측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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