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구조사를 확인한 외신의 문재인에 대한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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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리를 예측한 출구조사 결과를 전한 BBC [사진 BBC 홈페이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리를 예측한 출구조사 결과를 전한 BBC [사진 BBC 홈페이지]

9일 오후 8시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주요 외신들도 즉각 반응을 나타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득표율은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로 각각 예측됐다.

AFP통신은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된다”며 “보수 성향 홍준표 후보는 3위, 중도 성향 안철수 후보는 3위”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출신인 문 후보가 다른 경쟁자를 편안하게 앞선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북한과의 대화를 선호하는 문재인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진보 세력이 한국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문 후보는 진보적인 인권 변호사고, 북한에 대한 온화한 정책을 옹호하는 인물”이라며 “보수 성향 경쟁자를 큰 차이로 이겼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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