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말대꾸 해” 선거사무원 뺨 때린 60대

중앙일보

입력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경기 양주시 한 투표소에서 60대 남성이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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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낮 12시쯤 양주시 상패초등학교에 설치된 은현면제3투표소에서 A(60)씨가 주소지를 확인하는 선거사무원 B(48)씨 따귀를 때렸다고 밝혔다.

A씨는 은현면제1투표소(은현복지회관)에서 투표해야 하는 선거인이었으나 투표소를 잘못 찾았다가 B씨가 주소를 재차 확인하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왜 말대꾸를 하느냐”며 B씨의 뺨을 때리고 “나는 하늘에서 내린 귀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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