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울까봐' 승객들에게 달걀 나눠준 샘 해밍턴

중앙일보

입력

[사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사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샘 해밍턴의 남다른 공공질서 의식이 화제다.

7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과 윌리엄 부자가 기차를 타고 부산을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아들과 함께 기차 내 자리에 앉았고 짐을 정리한 뒤 일어나 승객들에게 무언가 나눠주기 시작했다.

샘 해밍턴이 나눠준 것은 달걀과 편지. 편지에는 "5개월 된 윌리엄이 기차를 처음 타보는 거라 무서워 할 수 있다"며 "혹시 울거나 소리를 지를 때 조용히 하도록 하겠으나 양해 부탁드린다"고 쓰여 있었다.

최근 휴가철을 맞아 기내나 기차에서 우는 아이들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주위 승객들을 배려하는 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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