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올해 첫 400m 금메달…기량 회복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태환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해 49초24의 기록으로 4조 4위를 기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태환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해 49초24의 기록으로 4조 4위를 기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태환이 올해 첫 세계 무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6일 박태환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윙 시리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기록은 3분44초38.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기록보다 0.30 빠르다. 현재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랭킹 1위 기록은 쑨양(중국)으로 쑨양은 지난 달 열린 중국선수권대회에서 3분42초16를 기록했다. 박태환의 기록은 올 시즌 세계 랭킹 4위다.

최근 박태환은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는 3분51초62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44명 중 1위를 차지하고 결승대에 섰다.

결승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첫 50m 구간을 25초47로 가장 먼저 돌면서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태환은 이날 자유형 100m 예선에서도 48초62를 기록하며 전체 참가선수 61명 중 1위에 올랐지만 결승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기록은 지난해 도쿄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작성 기록(48초77)보다 0.15초나 빠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