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기오염 지수 '21' 기록 중인 대한민국 내 청정 구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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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과거 저구리 방문객의 인스타그램 캡쳐, 전세계 대기오염농도를 보여주는 사이트]

[사진 과거 저구리 방문객의 인스타그램 캡쳐, 전세계 대기오염농도를 보여주는 사이트]

중국에서는 '계측 불가' 수준이라는 전무후무한 황사가 대한민국까지 덮친 가운데 아직까지 청정 구역으로 남아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오전 9시 현재 미국 환경보호청 대기질 지수(Real-time Air Quality Index-AQI)를 바탕으로 각국의 대기오염 농도를 보여주는 사이트(http://aqicn.org/city/seoul)에 따르면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저구리가 오염지수 21을 기록하며 청정 구역으로 떠올랐다.

해당 사이트에서 분류하는 오염 지수는 0~50 '좋음', 51~100 '보통', 101~150 '노약자나 임산부에게 좋지 않음, 151~200 '나쁨', 201~300 '매우나쁨', 301~500 '위험'으로 표기된다.

저구리는 경상남도 거제시의 최남단이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지역이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저구는 왜구 또는 어선들이 풍랑을 피하여 드나들던 포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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