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나누자는 애인 말에 '울컥' 100달러 90장 지폐 삼킨 여성

중앙일보

입력

돈을 나누자는 말에 100달러 지폐 90장을 홧김에 삼킨 여성의 뱃 속에서 꺼낸 돈의 일부. [사진 트위터]

돈을 나누자는 말에 100달러 지폐 90장을 홧김에 삼킨 여성의 뱃 속에서 꺼낸 돈의 일부. [사진 트위터]

은닉한 돈을 나누자는 애인의 말에 말다툼을 벌이던 중 100달러 지폐 90장을 삼킨 여성이 있다.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여성이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북부 부카라망가의 병원을 찾았다.

이 여성은 거액의 달러 지폐를 감추고 있다 애인에게 발각됐다. 남자친구가 돈의 일부를 나누자고 하자, 극구 거부하며 언쟁이 시작됐고 결국 여성은 울컥하는 마음에 100달러 지폐 90장(한화 1019만원)을 집어 삼켰다.

이후 여성이 복통을 호소하자 병원으로 이송됐고, 뱃 속의 지폐를 꺼내는 수술이 실시됐다.

현재까지 여성의 뱃 속에서 57장의 지폐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꺼낸 지폐는 거의 손상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여성이 삼킨 돈이 범죄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