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원 ‘꽃할배 유세단’ 출범… ‘짐꾼’ 이서진ㆍ최지우 역할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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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브리핑룸에서 ‘꽃할배 유세단’ 출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호 의원,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원혜영 의원, 유시춘 작가, 이철 전 의원, 유홍준 교수, 박경미 의원. [뉴시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브리핑룸에서 ‘꽃할배 유세단’ 출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호 의원,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원혜영 의원, 유시춘 작가, 이철 전 의원, 유홍준 교수, 박경미 의원. [뉴시스]

정치ㆍ문화계 원로 4인방으로 구성된 ‘꽃보다 할배 유세단(꽃할배 유세단)’이 1일 공식출범했다.

이철(69) 전 의원, 유홍준(68) 명지대 석좌교수, 유시춘(67) 전 인권위 상임위원, 원혜영(66) 의원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찾아 유세단 출범을 알렸다.

12ㆍ13ㆍ14대 3선 의원이고 코레일 사장을 지낸 이철 전 의원은 “우리 후배들, 우리 후세들을 위한 유세, 가장 진솔한 이해관계 얽히지 않은 유세를 보여주고자 나왔다”고 말했다.

유홍준 석좌교수는 “누구보다 문화에 관심 많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돼서 문화대통령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시민 작가의 누나이기도 한 유시춘 전 인권위원은 “나이는 꽃할매이지만 마음은 꽃이다. 20ㆍ30 청년들이 함께 격려하고 존중하는 사회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꽃할배 유세단’에서 막내인 원혜영 의원은 “우리 꽃할배 유세단이 어른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선인 박경미(52)ㆍ김영호(50) 의원이 ‘짐꾼’으로 낙점돼 길을 나선다. 박경미 의원은 “저와 김영호 의원은 짐꾼으로 합류하는데 최지우ㆍ이서진 역에 해당한다. 두 배우님께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민망해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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