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IC~수원IC 평일 전용차로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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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건설교통부는 경찰청.서울시.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초IC~수원IC(26.2km) 구간에서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전용차로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서초IC~수원IC 구간에서는 서울 방향으로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부산 방향으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각각 시행된다. 퇴근시간대 부산 방향의 경우 서울시가 진행 중인 삼일고가도로 철거 등에 따른 교통지체 등을 감안해 서초IC~양재IC 구간을 제외한 양재IC~수원IC구간에서만 버스전용차로가 적용된다.

버스전용차로에는 6명 이상이 탄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도 통행이 허용된다.

건교부는 시범운영 기간 중의 교통량과 교통소통상태 등을 분석한 뒤 수도권 남부 교통개선책으로 추진 중인 이 구간의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현재 서초IC~신탄진IC(1백37.4km) 구간에서 토요일 모든 방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부산 방향으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방향으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고 있다. 위반 차량에는 차종에 따라 범칙금 6만~7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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