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도계 주도권 남미·아주로 넘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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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세계 유도계의 주도권이 일본의 강도관파와 남미·아프리카 등 비유도권 국가로 넘어가게 됐다.
18일 상오 (한국시간) 이곳 그루가할레 회의장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명 (IJF)총회에서 「가노」 아시아 유도연맹(AJU)회장의 강도관파가 밀고있는 「사르키스·카로글리안」 아르헨티나연맹회장이 76표를 획득, 「마쓰마에」 현 IJF회강의 무도관파의 지지를 받고있는「조르주 . 파이퍼」 프랑스연맹회장을 26표차로 앞서 임기2년의 새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회장선거를 둘러싸고 일본 유도의 양대파벌인 무도관파와 강도관파는 수개월 전부터 세계 각 국을 상대로 금력을 동원한 로비활동을 전개하며 주도권 쟁탈전을 벌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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