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전 주한 미 대사 보잉사 부사장 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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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44·사진) 전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 항공사인 보잉사의 부사장이 됐다. 2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최근 보잉사가 리퍼트 전 대사를 부사장(외국 정부 업무담당)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5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의 영입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리퍼트 전 대사는 2009년께 국방부에서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를 지낼 당시 보잉사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정부 업무 담당 #이르면 5월부터 업무 시작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 역대 최연소(41세)로 주한 미국대사에 부임한 리퍼트 전 대사는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사에서 물러나 한국을 떠났다.

대사 재임 중 남매를 낳아, 중간 이름에 한국이름을 넣어 ‘세준이 세희 아빠’로도 불렸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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