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로버트 켈리 교수 인터뷰 도중 갑자기 등장한 메리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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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로버트 켈리 교수가 진행한 YTN 인터뷰에 다시 등장한 딸 예나(메리안). [사진 YTN 방송 캡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로버트 켈리 교수가 진행한 YTN 인터뷰에 다시 등장한 딸 예나(메리안). [사진 YTN 방송 캡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로버트 켈리 부산대학교 교수와 인터뷰를 하던 중 켈리 교수의 딸 예나(메리안)가 갑자기 등장했다. 예나(메리안)는 지난달 아빠 켈리 교수가 영국 BBC방송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관한 인터뷰를 할 때 난입해 온라인상에서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문 후보는 25일 YTN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켈리 교수에게 향후 정책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사진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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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가 켈리 교수 질문에 대답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뭐하세여?"라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바로 켈리 교수의 딸 예나(메리안)이었다.

예나(메리안)는 문 후보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처럼 자주 기자회견을 가지고 국민과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대통령이…"라고 말하고 있던 도중 "뭐하세여?"라며 등장했다.

[사진 YTN 방송 캡처]

[사진 YTN 방송 캡처]

문 후보는 메리안을 보고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미소를 지은 후 딸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한국 이름은 예나'라는 대답을 받았다.

[사진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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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문 후보는 "예나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예나는 "안냐쎄여?"라고 인사했다. 이후 엄마에게 고개를 돌려 "나 예나(맞)죠?"라고 질문했다.

[사진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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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는 "지금 몇 살?"이라는 문 후보의 질문에 "다셔(5)짤"이라고 답했다. 그러다 "한국말 잘해요. 이십(20)쌀이에여"라고 말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문 후보는 켈리 교수와의 인터뷰 종료 후에도 아쉬움이 큰 듯 빈 화면을 바라봤다고 전해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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