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정치] 한나라당 고민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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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5월 지방선거 후보자를 결정하는 공천 과정은 4년 전 지방선거 때와 사뭇 다릅니다. 당시엔 모든 후보자를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맡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을 중앙당 아닌 각 시.도 지부 공천심사위에서 합니다. '지역일꾼은 각 지역에서 정하는 게 지방자치의 본뜻'이라는 취지에서입니다.

하지만 공천 작업을 16개 시.도에서 나눠 하는 만큼 박 대표 말대로 공천과정에 비리가 개입될 가능성은 더 커졌지요. 한나라당은 그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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