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못 보게해서" 20층 아파트서 뛰어내린 10살 소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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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텔레비전을 못 보게 한다는 이유로 10살 소년이 아파트 20층에서 뛰어내려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쓰촨성의 충칭시에 사는 뤼(呂) 군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뤼 군은 TV를 보지 말라는 아빠의 꾸중을 듣고서 홧김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사고 직후 길 위에 숨져있는 뤼 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뤼 군의 투신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은 큰 소리와 함께 그가 길가에 세워져 있던 흰색 차량 위로 떨어진 뒤 튕겨 나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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