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안 한다 세제개혁 작업은 준비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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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공일재무장관은 9일 현재로는 금리인하를 단행할 시기도 아니며 정부로는 이를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사공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요즘 경제계에서 원화절상 가속화에 따른 국제경쟁력 보완을 위해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나 통화팽창에 따른 물가상승압력과 아직도 낮은 가계저축률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조정할 때는 아니라고 말했다.
사공장관은 원화의 대미달러 절상은 경쟁국인 일본, 대만 등보다는 속도면에서 낮아 이들 통화에는 오히려 평가절하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공장관은 또 세제개혁은 새 정부가 들어서서 가장 먼저 추진해야할 작업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대해서는 세제발전심의회를 중심으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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