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김일성 경기장에 4년 만에 등장한 대형 태극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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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 인도와의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photo@newsis.com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5일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 인도와의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photo@newsis.com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 등장한 대형 태극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아시안컵 예선 인도와의 경기에서 10대 0 대승을 거뒀다.

이날 5000여명이 모인 경기장에는 4년 만에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렸다.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힘차게 애국가를 따라 불렀다.

국가대항전 규정에 따라 국기 게양과 국가 제창이 이뤄진 것으로, 2013년 평양 역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7일 북한과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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