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핵심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가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이제는 갈등을 끝내고 대선승리를 위한 보수 결집을 주장했다. [중앙포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31/f5d81bfa-1878-4636-9a44-edb825856874.jpg)
친박 핵심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가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이제는 갈등을 끝내고 대선승리를 위한 보수 결집을 주장했다. [중앙포토]
31일 윤 의원은 홍 지사의 당 대선후보 선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2012년 정권재창출의 열정을 재건해 홍준표 후보 중심의 보수결집을 위한 추동력으로 써야 한다"며 "그것이 보수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홍 후보의 수락연설처럼 유약한 좌파정부가 탄생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치만 난무할 뿐 모든 것이 막막해진다"며 "당당한 보수만이 반듯한 대통령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당내 계파 문제에 대한 언급도 덧붙였다. 그는 "친박은 이미 소멸된 지 오래고, 그러니 비박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은 패배주의와 보수분열을 고착화해 '대선필패'라는 재앙만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좌파정권은 안된다는 목적만 같으면 보수든 중도든 모두를 포용해야 한다"며 "그래야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