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기업은행, 챔프전 3번째 우승 … 리쉘 MV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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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리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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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2위 IBK기업은행은 30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1차전을 내준 기업은행은 이후 3연승을 달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우승했다. 2011년 8월 창단한 막내 구단 기업은행은 2012~13시즌부터 5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3차례(2013·2015·2017) 우승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 , 흥국생명(이상 3회 우승) 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팀이 됐다.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는데 잘 이겨내고 우승해 고맙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매디슨 리쉘(24·미국·1m84㎝·사진)이 기자단 투표 결과 29표 중 21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리쉘은 4차전까지 경기당 평균 35득점을 기록했다.

화성=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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