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42㎏ … 일본 여성의 '흔한' 다이어트 계기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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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좋아하는 캐릭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기도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의 흔한 다이어트 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53kg을 감량한 칸나 양의 사연이 담겨있었다. 칸나 양은 과거 95kg에서 42kg까지 살을 빼 놀라움을 선사했다.

칸나 양은 평소 먹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어느 날 친구 집에 놀러 간 칸나 양은 우연히 건담 시리즈에 푹 빠지게 됐다. 건담에 입덕 하게 된 그는 특히 '티에리아 에르데'라는 캐릭터에 마음을 빼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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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도중 친구가 건담 코스프레를 해보자고 제안을 했다. 코스프레를 시도한 칸나 양은 그만 주눅이 들었다. 그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했다기보다, 티에리아 에르데 캐릭터에 대한 모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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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칸나 양은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티에리아에 대한 사랑이 점점 더 깊어져 갔던 칸나 양은 모든 간식 옆에 티에리아양 사진을 붙여두며 다이어트에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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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의 노력에 가족들도 도움을 보탰고 결국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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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티에리아 에르데 코스프레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칸나 양은 "티에리아 덕분에 현재 삶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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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들은 네티즌은 "목표가 있으면 뭔들 못하는 게 맞는 말" "진짜 존경합니다" "덕질의 힘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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