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신부와 결혼하는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과거 '너목보'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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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3' 방송 캡처]

[사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3' 방송 캡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오리지널 배우 브래드 리틀(53)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과거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영상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리틀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23일 "리틀이 4월 9일 모처에서 결혼한다"며 "리틀은 현재 한국에 머무르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틀은 지난 2012년 '오페라의 유령' 탄생 25주년을 기념한 월드 투어로 내한했을 당시 신부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1988년 데뷔한 브래드 리틀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으로 브로드웨이와 세계 투어에서 2500회 이상 무대에 선 배우다.

2005년 남아공-중국-한국-유럽으로 이어진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를 모두 매진시키며 '최고의 팬텀'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런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리틀이 지난해 9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3(너목보)'에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틀은 12년 차 뮤지컬 배우 홍본영과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후 "홍본영 씨와 함께 공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예전에 함께 공연한 적이 있어 출연 제안을 받자마자 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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