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박 전 대통령 서울 삼성동 자택은 지지자들이 집결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일부 시위자들은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을 막고 누워 길을 막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친박단체 측은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를 반대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택과 검찰 청사 주변에 경력 2800여명을 투입해 경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SBS 방송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21/0361fb2d-5c39-47b0-8263-00db82030270.jpg)
[사진 SBS 방송 캡처]
한편 교통 통제는 지난 12일 청와대 퇴거 때에 준해 이뤄진다. 순찰차 4대와 오토바이 12대가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 주변을 둘러싼다. 경호상의 이유로 신호등마다 경찰관을 배치해 차량 흐름도 통제한다. 박 전 대통령은 2009년 42인승 버스를 타고 출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달리 승용차 또는 소형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차량은 청와대 경호실이 제공한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