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당내 대선후보 최종 경선일을 놓고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승복해주시길 각 후보들께 호소한다"고 밝혔다.
![[사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14/24d81907-57b8-4586-81c5-716925cd95c6.jpg)
[사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박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13일) 밤, 최종 경선일을 5일로 조정, 합의 처리했다는 장병완 국민의당 선관위원장의 보고를 받았다. 아직 일부 후보 측은 이의를 제기하지만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당 대표로서의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은 최종 경선일을 놓고 4월 2일과 9일 두가지 안으로 압축했다. 하지만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간 조율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선룰은 치열한 토론 끝에 '국민투표 80%, 여론조사 20%'로 최종 결정됐지만 최종 경선일은 나흘째 후보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 한 상태다. 안철수 캠프는 참모진이 총사퇴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손학규 캠프 측은 공식입장을 자제하며 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