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 공원 부지에 학교 등 들어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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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울산 방어진 공원부지 일부가 해제되고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대가 자연녹지서 일반공업지역으로 바뀐다.

울산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도시관리계획변경안'을 12일 발표했다.이 변경안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26일까지 공개된다.

방어진공원(전하동.방어동.염포동)은 전체 부지 2백38만여평 중 6만9천여평만 해제된다. 풀리는 부지는 울산과학대 캠퍼스(4만2천평), 초.중학교(1만8천평), 동구보건소(3천 평)등으로 활용된다. 방어진공원 해제는 2021년 울산도시기본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승인됐다.

또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7만3천평은 자연녹지서 일반공업지역으로 바뀐다.이 일대는 28개 업체가 가동 중인 공장밀집지역으로 현실화를 요구하는 민원을 반영하는 것이다.

북구 호계동 아파트 밀집지역 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호계토지구획정리지구 내 5천8백여 평도 학교지역으로 변경된다. 이 도시계획 변경은 공람절차가 끝나는 대로 시의회의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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