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전달보다 11% 가격이 내렸다. 당근(-9.9%), 오이(-9.7%), 호박(-4.9%)도 가격이 떨어졌다. 공산품 중에는 베이비로션(-8.2%), 키친타월(-7.1%), 섬유유연제(-5.4%), 일반린스(-4.9%) 가격이 떨어졌다.
이번 겨울엔 월동채소 주요 산지인 제주도가 지난해 10월 태풍 치바의 피해를 입은 탓에 야채 값이 비쌌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수확량이 늘어나고 있어 가격이 진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당근, 오이 등 야채값 하락… 고등어 등 생선은 값 올라 #소비자원 2월 물가동향 조사
한편 무·혼합조미료는 대형마트에서, 오이와 베이비로션은 전통시장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치와 고등어는 백화점이, 감자는 대형마트가, 세정제는 전통시장이 가장 비쌌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