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퇴직인력 활용해 조선산업 제2의 부흥기 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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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산업 퇴직인력 교육 및 재취업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조선연구원(원장 김성환)은 3월 9일 오전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중소형 조선소 맞춤형 기술지원 자문단 OJT’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술지원 자문위원 100여 명과 기관 담당자 20명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김성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선시황이 조만간 안정되어 우리가 이룬 고급기술과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조선산업이 새로운 부흥기를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조선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고경력자이며 각 분야의 전문기술인인 여러분들이 노하우를 활용해서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현장애로기술 발굴 및 문제점 해결을 통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술지원 자문위원으로 위촉받은 후 원활한 자문활동을 위한 코칭 스킬 교육을 이수했다.

- 중소조선연구원, 9일 부산서 중소조선소 맞춤형 기술지원 자문단 발족
- 중기 핵심기술 역량 향상 및 수행하기 어려운 애로기술 발굴

  기술지원 자문단은 2017년 상반기까지 직접 기업 현장을 방문하며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생산공정 관리, 기술지도, 애로기술 해결, 사업화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지원 자문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조선연구원 콜센터(051-974-5599)에서 상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중소형 조선소 맞춤형 기술지원 자문단은 2017년 1월까지 총 289건의 기술지원 자문을 통해 중소형 조선소의 산업현장에 필요한 애로기술 지원과 생산효율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 작년 수혜 기업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술지원 자문단은 조선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조선산업 퇴직인력 교육 및 재취업 지원 사업’의 수행을 위하여 구성되었으며, 대기업에 집중된 고급기술인력과 고급기술을 중소형조선산업에 연계시켜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조선산업 생태계 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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