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어치 의료장비 세관서 낮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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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일본 공공차관자금으로 들여온 의료장비 중 약 13억원어치가 통관이 안된 채 세관창고에서 잠자고있다.
22일 보사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술현미경 등 2백20종 12억7천7백만원 상당의 의료장비가 당초 배정됐던 경주·부여·온양·하남·홍보(충남) 병원 등 5개 지방 병원이 운영중단, 또는 공사중단이 돼 사장되고 있다는 것.
보사부는 이 장비를 국·공립병원, 보건소 등에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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