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10명 중 7명, 건강보험제도 모른다…'배운적 있다'는 1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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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이 전국 중고생 400명을 대상으로 '2016 청소년 건강보험제도 인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인지도는 30.5%에 불과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12.8%에 불과했다. 건강보험제도를 학습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건강보험제도의 학습경험 유무에 따라 인지도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공보험과 사보험의 차이에 대한 인지도는 13.3%에 불과했다. 사회보험 중 인지도는 국민연금(51.5%)이 가장 높고 건강보험은 49.5%로 나타났다.

출산 고령화 시대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제도로는 국민건강보험(45.8%)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국민연금 (27.5%), 산재보험(10.0%) 순이었다.

건강보험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의료비 지원'(31.1%)이 가장 높고, '건강이 중요해서'(12.6%), '노인의 의료비부담 완화'(9.3%) 순이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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