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일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 등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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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왔다. 2015년 어깨 수술 이후 재활 훈련을 하며 칼을 갈았다. 그는 올시즌 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지난 15일 시작된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류현진. [글렌데일 AP=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왔다. 2015년 어깨 수술 이후 재활 훈련을 하며 칼을 갈았다. 그는 올시즌 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지난 15일 시작된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류현진. [글렌데일 AP=뉴시스]

류현진(30·LA 다저스)이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다. 

LA 타임스 빌 샤이킨 기자는 7일 "류현진이 12일 시범경기인 LA 에인절스전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8일 혹은 9일에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할 거라 예고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투구 훈련 과정을 보면 8일이나 9일은 불펜 피칭 차례였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12일 에인절스전에서 등판하게 됐다. 선발일지 불펜일지, 몇 이닝이나 소화할 지는 알져지지 않았다. 

겨우내 훈련 성과 만족...몸 상태 좋아

류현진은 2015년 왼쪽 어깨, 2016년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번 겨울 재활훈련에 힘썼다. 비시즌동안 잠실구장에서 훈련한 성과는 있어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 코칭 스태프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 류현진도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만족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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