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사막서도 어흥 ~ 두바이클래식 2R 2타 차 3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9면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PGA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중동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협회(EPGA) 투어 대회에서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장에서 열린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첫날 5언더파 공동 5위에 그쳤던 우즈는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우즈는 첫 번째 홀부터 이글을 잡아냈고, 12, 13번 홀과 15,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아홉 번째 홀인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후반에도 4개의 버디를 기록했지만 4번 홀 더블 보기, 6번 홀 보기로 오름세가 주춤했다.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안더스 한센(덴마크)이 13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어니 엘스(남아공)도 6타를 줄여 10언더파로 공동 6위에 랭크, 대회 2연패를 위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골프 전문채널 J골프가 케이블과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4일과 5일 오후 6시부터 3, 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