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주니어 컬링, 미국 꺾고 세계선수권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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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 남자 주니어 컬링대표팀이 26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미국을 5-4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컬링이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건 주니어·성인을 통틀어 처음이다.

이기정·이기복·최정욱·성유진·우경호로 구성된 한국은 대회 예선에서 8승1패로 1위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스코틀랜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한국은 미국과 4-4로 맞선 마지막 10엔드에 1점을 추가하면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스웨덴이 우승했고, 한국은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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