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지도자 흑백논리로 비판만 말자" 노총재|"대통령 되기 위해 재야 면접시험 치르다니…" 민주 일부 의원|"2백만명 모아 국민의 뜻 보이겠다" 김총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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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번대회가 단일화 고비">
○…김영삼민주당총재는 오는 17일의 부산 후보추대대회를 시발로 24일 대구 등 지방방문을 계속할 예정인데 6일 기자들과 만나 『부산에 1백50만∼2백만명이 모여 정말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나 하는 진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피력.
김총재는 『부산이 박정권을 굴복시킨 부마사태와 2·12선거때 민정당후보 3명을 낙선시킨 선거혁명의 성지라는 점과, 17일이 부마사태가 절정에 달했던 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가 후보단일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
한편 문정수의원은 부산집회장소로 △시민 불편 감소 △교통편의 △유명장소 △1백만명 이상 수용 등의 조건을 검토한 끝에 귀포 삼악동 낙동강 고수부지로 정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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