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토리얼(편집)디자인 국내 첫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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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에디토리얼 디자인 (편집디자인)이라는 다소 낯선 분야의 전시회가 지난달29일부터 6일까지 미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뉴욕 아트스쿨 프래트 안스티튜트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지에서 프리랜스 디자이너로 일하다 지난2월 귀국한 권지은씨(29)의 귀국전이 그것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권씨가 미국에서 제작했던 편집디자인 35점이 선보이고 있다.
에디토리얼 디자인이란 잡지 등의 표지를 만드는데 있어 레이아우트나 일러스트레이션의 아이디어를 창조해내는 분야인데, 그녀의 디자인은 불필요한 장식을 제거한 담백하고 합리적인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디토리얼 디자인을 정식으로 전공한 디자이너로는 국내 최초로 알려지고 있는 그녀는 81년 이대 생활미술과를 졸업, 도미해 수학한 후 뉴욕의 매클즈 워킹 머더사에서 다양한 활약을 해왔으며 앞으로는 국내에 정착, 우리 한글을 이용한 독창적인 에디트리얼 디자인세계를 펼쳐 보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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