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전 고대가 이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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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고려대가 87정기연고전 첫날인 29일 농구·야구·아이스하키등 3개 종목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남은 축구 및 럭비풋볼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연세대를 누르고 종합우승이 확정됐다.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농구경기는 1만5천여 양교학생 및 동문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가운데 팽팽하게 맞서나갔다.
양교는 경기죵료 11초전까지 64-64로 타이를 이뤘으나 막판 고려대 4년생센터 이민형(이민형)이 멋진 골밑슛을 성공시킴으로써 67-64로 이겼다.
또 태릉링크에서 거행된 아이스하키에서도 양교는 역전을 거듭하는 열전을 벌였으나 4-3으로 뒤지던 고려대가 3피어리어드 신호철(신호철)의 동점골과 신상철(신상철)의 역전골로 1점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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