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일과 관계개선 적극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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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특파원】북한이 최근에 나포한 일본어선 3척의 승무원을 곧 석방하고 일본과 어업협정교섭을 재개하며 평양에 억류중인 일본 제18무지산(부사산)호 선원 2명의 석방문제를 정부 레벨에서 협의하자고 제안하는등 대일관계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27일 일본언론들은 북한 김일성이 평양을 방문중인 일본사회당「도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제18후지산호 선원2명의 석방을 위해 일·북한관계기관이 협의를 가지며 일본측은 현재 요코하마(횡빈)에 수용중인 북한탈출병 민홍구하사에 대한 조치를 연기해줄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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