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방문, 가족 재회만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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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북 AP=연합】 유국화 자유중국 행정원장은 25일 자국인의 본토여행 금지조치 철폐안은 엄격히 이산가족 재결합을 위한 것이라고 말해 대만인들에 대한 관광여행 목적의 중국본토방문 허용가능성을 배제했다.
유원장은 이날 집권 국민당의 한 의원이 중공과의 민간접촉을 강화하기 위해 「4가」정책을 펴자고 제의한데 대해 정부로서는 「인도주의적 이유에서」 이산가족 재결합 허용정책을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당분간 가족방문 이외의 중공과의 접촉은 고려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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