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분 아직 낮이 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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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3일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갈아진다는 추분. 그러나 빛의 굴절현상등으로 이날 낮시간은 12시간11분으로 밤시간보다 22분이 길고, 낮과 밤이 실제로 같은 날은 27일이 된다.
이날 전국은 대륙성고기압의 영향권내에 들어 가을기분이 완연해지고 쾌청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된다.
중앙기상대는 『대륙에서 분리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크게 받아 기압골의 통과주기가 예년의 3일에서 5일정도로 늦춰진데다 그나마 통과하는 기압골도 만주지방으로 치우쳐 예년보다 쾌청한 날이 더 많은 가을이 되겠다』고 예보하고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나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륙산간지방에선 일교차가 12∼15도로 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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