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성공기원 법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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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구 불교계가 U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힘을 보탠다. 동화사 측은 오는 13일 오후 동화사 대법당에서 시민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U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법회를 열기로 했다. 기원 법회에는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을 비롯, 보현.법왕.능화사 등 대구지역 사찰 주지와 몽골 울란바타르의 간단사 주지 체이잠츠 스님도 참석한다.

이들은 법회를 통해 U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기원한다.또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 참가하는 몽골선수단 40명을 지원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U대회 기간 중 동화사에서 몽골 라마 불상 및 불화와 몽골의 전통공예품 등을 전시해 각국 선수들이 몽골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고,이를 판매한 금액은 몽골 선수단의 지원금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동화사 측은 "큰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불교계도 힘을 모을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화사는 한.몽골 불교교류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어 지성 스님을 총재로 추대하고 앞으로 두 국가간 불교 교류를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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