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기 타결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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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15일하오 국회에서 8인정치회담을 열어 교착상태에 있는 헌법부칙협상을 다시 벌일 예정인데 민주당측이 총선을 내년 4월이내에 실시할수 있도록 신축성을 두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움직임이고 민정당측도 이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어서 타결기미가 보이고 있다.
민주당측은 새 대안으로 현재 내년 2월(민정당)과 4월(민주당)로 맞서 있는 총선시기에 관해▲새헌법이 국민투표에 의해 확정, 공포되는 시기(10월말)로부터 6개월이내에 총선을 실시하도록 헌법부칙에 규정하고▲구체적인 총선시기는 여야간의 정치적 협상에 맡긴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방안은 내년 4월까지 총선을 실시하면 되도록 되어있어 종래 4월 총선방침에서 다소 후퇴한 것으로 볼수 있다.
이에대해 민정당측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며 헌법공포후 1년이내 총선실시등 대안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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