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지도자 누구든 방미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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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미정부는 11일 노태우민정당 총재가 내주 워싱턴을 방문, 행정부와 의회지도자들과 갖게될 회담들은『한국 민주화과정에대한 우리의확고하고명백한 지지를 상징하는것이될것』이라고말했다.
미국무성의「찰즈·레드먼」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한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기에 특정 출마예정자를 상대하는 민감한 면을 고려,「개스턴·시거」차관보가 서울에서 정부및 야당지도자들 만나게될것』이라고 말하고 『물론 우리는 장차 여야 어느쪽 정치지도자라도 미국을 방문하면 환영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총재는 14일(현지시간)상오 백악관에서「레이건」대통령을 예방, 면담하며 이날 하오에는「슐츠」국무장관을 만나 양국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비공식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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