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서 한국신 2 넘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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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재일 교포 유망주인 윤주일 (14·호나미히가시중 3년)이 제6회 대통령기 전국 수영 대회 첫날 (10일·대구두류 수영장) 남중부 평영 2백m에서 2분24초53을 기록, 지난 8월 범 태평양 대회에서 심민 (한체대)이 수립했던 종전 한국 기록 2분26초15를 1초62 단축시킨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윤주일은 그동안 국내 소년 체전에 두 차례 출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전 일본 중학 선수권 대회 평영 1백m에서 우승 (1분7초46)을 차지하는 등 기록 향상을 보여왔다.
한편 전 국가 대표 백주영 (18·충북 대성 여상 3년)도 이날 여고부 자유형 4백m에서 4분31초81로 한국 신기록 (종전 4분32초02·정성희)을 세우며 우승, 재기의 발판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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