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일본차, 5년간 3배 늘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점유율이 5년간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차는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독일 등 유럽차는 꾸준히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요타와 혼다.닛산 등 일본차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29.4%였다. 일본차가 수입되기 시작한 2001년에는 점유율이 10.9%였다.

차종 별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렉서스 ES330,혼다 CR-V,BMW 320,혼다 어코드 3.0, 렉서스 LS430 순으로 톱5 중 4대가 일본차였다.

반면 미국차 업체의 점유율은 2000년 28%에서 지난해 12.3%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김승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