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WBC 감독 "네덜란드가 제일 강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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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하는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가운데) [사진 일간스포츠]

기자회견을 하는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가운데) [사진 일간스포츠]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11일 “메이저리그 출신들이 많은 네덜란드가 제일 강적”이라고 말했다. 3월 6일 개막하는 WBC에서 한국은 대만ㆍ네덜란드ㆍ이스라엘과 같은 조에 편성돼 승부를 겨룬다.

김 감독은 이날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만과 이스라엘도 강한 상대지만 네덜란드가 제일 강적”이라며 “특히 네덜란드의 내야는 메이저리그 대표에 준할 정도로 강하다”고 분석했다. 2013년 WBC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0-5로 패했다.

김 감독은 대만에 대해선 “일본서 활약하고 있는 좌완 투수에게 굉장히 고전한 기억이 있다"며  "그 투수도 이번에 대표팀 멤버다. 그 선수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 대해선 “과거 마이너리그나 메이저리그에 있었던 선수가 일부 있지만 사실 자세히 모른다”며 “전력분석팀을 통해 알아볼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김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하면 좋겠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대표팀은 12일 오전 오키나와로 떠나 팀 훈련을 시작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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