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 ‘맨몸의 소방관’ 촬영 출연료 전액 기부 “고충에 크게 공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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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홈페이지 캡처]

[사진 KBS 홈페이지 캡처]

배우 이준혁이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10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데뷔 10년차 배우 이준혁이 지난 1월 방영된 KBS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 촬영을 한 뒤 출연료를 전액 국민안전처에 기부했다. 이준혁 소속사는 이날 언론에 “고충에 크게 공감했고 이에 출연료 전액을 소방 공무원들에게 기부했다. 조용히 진행한 일인데 알려져서 민망하다”고 밝혔다. 이준혁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사실은 한 소방공무원이 관련된 공문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준혁은 ‘맨몸의 소방관’에서 주인공인 소방관 강철수 역을 맡았다. 2006년 뮤직비디오 ‘타이푼-기다릴게’로 데뷔한 이준혁은 영화 ‘오뉴월’ ‘신과 함께’ 등에 출연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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